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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Balboa Zin

1편, 옥스포드(Oxford)와 더비(Dervy) 슈즈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최종 수정일: 2020년 10월 13일



이번에 새로 출시한 플랫 댄스화 핀리(Finley) 이다. 핀리 세부 내용을 정리하다보니 옥스포드? 더비? 어떻게 불리워야 할지 다시 정리해보았다. 우선,

클래식 남자 구두의 명칭에 익숙하시나요?

가장 많이 알려진 남자 구두 스타일이라면 옥스포드, 로퍼 그리고 만약 스윙댄서라면 클래식 구두 스타일에 좀 더 익숙해서 윙팁, 브로그 정도의 용어를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분류 기준, 특징에 따라 명칭이 달라지는지는 사실 헷갈린다.


사진 A) 옥스포드(Oxford) 와 더비(Dervy)


가장 기본형태의 분류로 신발끈 묶는 스타일에 따라, 버클을 사용하거나 아예 끈없이 어떻게 발을 고정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이 중 신발끈을 묶는 분류에 따르면 위 사진의 앞의 스타일이 옥스포드이고 뒤의 사진이 더비인데 다른 용어로는 블루춰(Bluechur) 이다. 옥스포드는 폐쇄형으로 신발의 혀(tongue) 부분을 절개로 완전히 마감하는지 아니면 앞날개와 신발의 혀가 연결돼 개방형으로 마감하는지에 따라 더비(Dervy)로 불리워진다.



신발끈이 마무리되는 형태에 따라 옥스포드와 더비


그러면 위의 핀리는 더비 플랫이 되겠지요.


초창기의 옥스포드와 더비 스타일을 지나 슬슬 장식을 얹기 시작했다. 옥스포드와 더비 스타일의 형태에 장식 분양이 들어간 것이 브로그인데 윙팁에 브로그가 들어간 것을 풀브로그(Full-brogue), 앞 토 박스를 스트레이트 형태로 해서 브로그 무늬가 들어간 것을 세미 브로그(Semi-brogue)라고 한다.


사진 B) 풀 브로그(Full brogue)와 세미 브로그(Semi-brogue)

둘다 옥스포드 이기때문에 정식 명칭은 풀 브로그 옥스포드, 세미 브로그 옥스포드가 된다.

그러면, 더비 형태이면서 토박스가 스트레이트이고 브로그 무늬가 들어간 것의 명칭은? = 세미 브로그 더비

다시 정리하면, 브로그(구멍장식)가 놓인 앞 토박스의 스타일에 따라 토박스 윙팁에 전체 무늬가 들어간 경우 풀 브로그(full-brogue)와 스트레이트 토박스에 무늬가 들어간 경우 세미 브로그(semi-brogue)

신발끈을 묶는 형태에 따라 아무 무늬 없는 플레인 옥스포드, 풀 브로그 옥스포드, 세미 브로그 더비 등의 명칭으로 불리울 수 있다.


ps. 정리하는 데로 했는데도 뭔가 여전히 간단치 않다. 그리고 사실 옥스포드나 풀브로그, 세미 브로그 스타일의 구두는 일상생활에서 크게 볼 수 없는것이 사실이다. 브로그 스타일은 화려한 클래식 구두 스타일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취향이라면, 옥스포드는 왜 그럴까. 다음 편에서 보다 상세하게 남성 구두 분류에 대해서 정리해보겠다.



아래 후속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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